이에 따라 지난달 연준의 공식 통화 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나서 벤 버냉키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예상대로라면 FOMC는 올해 안에 자산 매입 규모 축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요동쳤던 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10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8∼19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많은’(many) 위원이 현행 매달 850억달러 상당의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거나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많은’이라는 표현은 4월 회의 때의 ‘상당수’(a numnber of)보다는 많은 것으로, 전체 위원의 약 절반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들은 전제 조건으로 고용 상황이나 노동 시장 전망이 더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