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작년 경상흑자 3년 연속 감소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년 연속 감소했다.

10일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2013년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보다 31.5% 줄어든 3조3,061억엔(약 34조7,00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흑자액은 현재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1985년 이후 최소 규모로, 엔저로 수출은 부진한 반면 에너지 자원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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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별로는 작년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의 5조8,141억엔보다 83.0% 늘어난 10조6,399억엔인 반면 소득수지는 16조5,318억엔 흑자, 서비스 수지는 1조5,950억엔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흑자 규모 감소세가 이어져 2012년에는 4조8,237억엔 흑자에 그쳤다.

한편, 이날 동시에 발표된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6,386억엔 적자로 1985년 이후 최대의 월별 적자액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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