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 대사가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장성택은 북한 법에 따라 법원에서 사형을 언도 받고 총살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 대사는 “장성택은 권력을 남용해 국가경제를 저해했다”며 “2009년 460만 유로(약 67억원)를 유용하는 등 정부와 인민에 중대한 죄를 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은 장성택의 행동을 과거 몇 번이고 용서했지만 이번에는 수용의 한도를 넘었다”고도 했다.
또한 장성택에 대해 현 대사는 “그는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개혁가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조언자가 아니었다”며 “북한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정한 법의 잣대로 범죄자를 처벌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