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해 하반기 채용한 180명의 인턴사원 중 90%를 정규사원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발표했다.SK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사원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160여명으로 계열사의사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전환규모를 확정, 오는 7월1일 정규사원으로 정식 발령할계획이다.
계열사 중 SK케미칼과 SK상사는 각각 5월1일, 6월1일자로 40명의 인턴사원 전원을 정규사원으로 조기 전환했다.
SK구조조정추진본부는 지난해 인턴사원 모집 당시는 정규사원 채용과 연계하지않는다는 조건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했으나 올 1월부터 6월까지 실습경과를 지켜본결과 대다수의 인력이 좋은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고 경영여건도 호전돼 대부분의 인력을 정규사원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이번 정규사원 전환 인원을 포함해 계열사별 수시채용인원을 포함하면 그룹 전체의 올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규모는 2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채용규모는 인턴사원의 정규사원 전환이 완료되고 인력수급 계획이 수립되는 7월 이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SK는 덧붙였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