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10거래일 만에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0.63%)오른 2,003.6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함께 매도에 나섰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는 등 1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지만 이날 2,25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4억원, 1,08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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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기계(1.76%), 전기전자(1.50%), 운송장비(1.43%),증권(1.11%)이 올랐고, 섬유의복(-2.19%),음식료품(-2.05%),의약품(-1.57%),전기가스업(-1.42%)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5.38%), 에쓰오일(1.59%), LG화학(1.54%), KB금융(1.10%)이 상승했다. 전날 일본의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6.8%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1.20%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38%), 현대차(-0.71%), 포스코(-0.36%), SK이노베이션(-0.27%)이 하락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50개 종목이 내렸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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