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넥스 지난해 매출액 18.7%↑…흑자전환 성공

주방가구 전문기업 에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336억원을 달성, 2012년보다 18.7% 신장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개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1억원, 41억원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유통망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와 원가 경쟁력 확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에넥스는 흑자구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하며 매 분기 연속 10%대 성장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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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외매출의 경우 중국 생산기지 철수에 따른 제비용(재고자산 정리, 세금납부 및 퇴직금 지급 등) 증가로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이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에넥스는 올해 역시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리점 증설에 나서고 있는데다 제휴 영업 등을 통해 유통망을 늘리고 있으며 레볼루션 키친과 프리미엄 제품을 새롭게 출시, 양극화된 시장 상황에도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서비스 개선 TFT’를 발족, ‘고객감동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넥스 관계자는 “올 한해도 유통망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재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전념을 다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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