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D·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두각 예상


이번주 국내 증시흐름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어떤 입장이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이머징 지역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만큼 특히 전기전자ㆍ화학업종 중 대형주들의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증권사들이 내놓은 추천주를 보면 전기전자 업종의 LG디스플레이ㆍSK하이닉스ㆍ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고 화학업종의 LG화학ㆍ효성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하림홀딩스ㆍGKL 등도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전기전자 업종의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아이폰 5S, 아이패드 5 등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국경절, 연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시점에서 TV패널 주문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실적모멘텀에 따른 양호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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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300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3ㆍ4분기에는 주요 대형 PC업체에 대한 판매물량과 판매가격이 확정돼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3,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전자 업종 중 삼성전기 역시 삼성전자의 중저가 제품 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화학업종인 효성에 대해 "3분기 전력비 상승과 판매비ㆍ관리비 집행 등으로 비용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지만 주력제품의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LG화학이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로, GKL이 신임 최고경영자(CEO) 부임에 힘입은 신사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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