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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들도 50, 60대가 되면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또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역시 50,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기에 이들 질환을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
장 모씨(61세, 남성) 역시 고혈압과 허리디스크를 함께 앓고 있는 환자 중 하나였다. 2년 전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장 씨는 최근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해졌지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고혈압 탓에 전신을 마취하고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더디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장 씨가 척추 수술을 꺼린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통증을 견디다 못해 찾은 병원에서는 수술이 아닌 시술을 통해 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조언했고, 장 씨는 30분 내외의 고주파수핵감압술을 시술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사라진데다, 무엇보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허리디스크를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장 씨는 전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강남점 정성삼 대표원장은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를 보이는 극소수이며 그 외에는 시술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수술 척추치료, 국소마취 후 절개 없이 미세 카테터 삽입
비수술 치료법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고주파수핵감압술은 탈출한 디스크 부위에 가느다란 카테터(관)를 삽입한 뒤 고주파를 쪼여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디스크에 눌린 신경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고주파는 디스크 벽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을 응축시키기 때문에 디스크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재발을 막는 역할도 맡는다.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비수술 치료의 가장 큰 강점은 시술방식의 간편함이다. 미세 카테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만으로도 시행이 가능하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훨씬 적은 편이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20분 내외로 매우 짧아 일상생활 중 치료를 받는 것이 용이하다. 특히 세바른병원 강남점은 척추외과에 한해 일요진료(오전 9시~오후 3시)와 야간진료(오후 6시~오후 8시)를 실시하여 환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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