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감각적인 기습 번트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9번째 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추신수는 이날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좌익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초 세번째 타석 때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습 번트를 대고 1루를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5로 조금 올라갔고 클리블랜드는 1대12로 져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