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4층에 위치한 기타플랜트(대표 맹득재·29). 이 곳에는 벽면 가득하게 갖가지 색상의 기타가 걸려 있어 한눈에도 기타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취급제품은 기타 30여종을 비롯해 부품, 액세서리까지 70~80종에 이른다. 팬더, 깁슨같은 유명 제품들을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직구입해주는 것은 물론 중고 제품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을 위해 패키지 제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 고객층도 시나위나 클라잉넛트같은 유명 락그룹부터 언더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 매니아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 가게를 경영하는 허준석씨와 맹득제씨가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세션을 맡았던 기타리스트출신들이라 이들과 친분이 깊기 때문이다.
특히 기타와 엠프외에도 미디음악장비 등이 구비되어 있고 압구정동에 스튜디오까지 운영하고 있어 녹음실 대여도 가능하다.
가격은 패키지제품인 일렉트로닉 기타의 경우 기타와 엠프, 잭, 멜빵, 가방을 합쳐 15만원선이고 포크 기타는 줄, 피크, 튜너기, 가방까지 10만원선이다. 그러나 수입제품은 150만원대에 달한다.
맹득재 사장은 『낙원상가같이 악기밀집지역이 아니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 봉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문의 02)3424-4404 조용관 기자 YK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