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환율·국제금리·국제환율(국제금융)

◎국내환율­네고물량 유입… 급등세 한풀 꺾일듯/국제환율­달러화 백13∼15엔 1.5마르크 유지/국제금리­미채권값 강세·리보금리도 안정 회복◆국내환율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8백43∼8백46원대의 좁은 범위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거액의 조달 본부 입찰 및 만성 무역수지적자에 따른 결제 수요 우위 등 달러화 수요가 많아 현대 정유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자금 등 기업체의 거액 자금유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8백44원대 이상에서 거래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연말의 네고 물량 유입이 예상되고 있으나 국제 수지 적자가 개선되지않는 상황에서의 지속적인 달러화 수요와 엔화의 약세 지속 등이 달러화의 강세 요인으로 시장에서 작용하고 있다. 내주에는 연말 네고 물량이 다량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동안의 상승폭에 대한 지지선 확인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내주에는 달러당 8백42∼8백44원대의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국제환율 국제 환시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를 보이며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연휴를 앞둔 차익 실현 매물로 약보합세로 반전되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휴일로 유럽 및 미국 등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달러화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연말을 앞두고 회계 장부를 마감하기 위한 일본 은행들의 달러화 매입세와 일본 주가지수의 폭락 여파로 달러화는 26일 장중 한 때 2년만의 최고치인 1백15엔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1월 중순께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짐쳐지면서 1.67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향후 달러화는 한산한 거래속에 강보합세를 보이며 1백13.50∼1백15.50엔, 1.54∼1.57 마르크 범위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제금리 지난주 미국 국제 금리는 FRB의장의 인플레 관련 발언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로 인하여 거래량이 극히 부진한 가운데 30년 국채 수익률은 6.5% 대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일본 금융기관의 부실에 대한 루머로 인하여 닛케이 지수가 폭락하고 달러화가 엔화에 대하여 1백15엔대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 국채 시장의 강세로 연결되지는 못하였다. 다음주 미국 국채 금리는 투자가들이 신년 이후로 투자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1월 2일 발표 예정인 NAPM 지수가 전월보다 다소 높은 53%일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일본 금융기관의 부실에 따른 투자 자금의 일본외부 유출 등으로 인하여 채권 가격의 강세 및 장기 금리의 약세기조가 예상된다. 한편 연말 자금 시장의 경색으로 인하여 소폭 상승한 3개월 리보 금리는 연말을 지나면서 하향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제공:한일은행 국제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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