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에스엘에 대해 변동성이 축소되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경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현수 연구원은 “3월 법인인 에스엘의 3분기는 완성차의 계절적 성수기 및 아반떼MD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비정규직 파업이 동사 실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영안모자의 대우차판매 인수 결정에 따라 GM대우의 회복에 따른 에스엘 성산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저평가 되어 있는 에스엘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레벨업이 반영되며 강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중국, 미국, 유럽의 생산확대로 현지
법인의 지분법이익 확대가 기대되고 신규로 확보한 전장부품의 수주가 2011년 가시화되며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