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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무릎·허리통증‥ 발모양 먼저 살펴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앉아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함께 늘고 있다. 그런데 이 무릎과 허리 통증은 단순히 ‘아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칫 다리길이와 인체 불균형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러한 통증을 치료할 때는 단순히 허리나 무릎에만 문제가 있다고 볼 것이 아니라 발 모양부터 상세히 살펴볼 것이 권장된다.


포바즈 사당점 경희다래한의원 김동일 원장은 “흔히 허리나 골반, 무릎이 아프면 일차적으로 해당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그 부위에만 물리치료나 침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외로 이러한 관절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발모양의 문제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발은 중력에 저항해서 서고, 걷고, 뛰는 일상생활에서 체중을 지탱하는 주춧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발의 아치가 무너지는 평발이나 뾰족하게 솟아오르는 요족(까치발), 또는 발모양이 잘못되어 외반 또는 내반된 경우에는 체중이 편향되게 실림으로써 그 위쪽 관절인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 변형이나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발모양이 변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영향이 많지만, 맞지 않는 신발이나 지나치게 뾰족한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등 후천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더구나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생활하다 보면 인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발 모양이나 다리 길이가 비대칭이 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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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원장은 “허리 및 허리이하 관절에 반복적이거나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발모양 이상이나 다리길이 차이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환자들은 인솔치료(포바즈핏)를 통해 발모양을 교정하고 다리길이 차이를 교정해주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바즈핏은 틀어진 다리나 발의 문제점에 따라 개인에 맞게 제작되는 교정 전용 깔창으로, 일상생활을 통해 서서히 교정을 진행하면서 족부 문제뿐만 아니라 무릎, 골반과 체형 불균형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정법이다.

다만 이러한 치료를 받기 전에는 우선 자신의 발모양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족압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발목이나 무릎, 허리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생겨 잘 낫지 않는 경우나 치료를 받을 때만 잠시 괜찮다가 금방 다시 재발하는 경우에 족압검사를 받으면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또 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상생활의 변화도 필요하게 된다. 발에 티눈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좋고, 만일 발목을 접질린다면 인대가 약해지고 늘어나면서 내반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잘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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