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인텍「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내고장을 돕는 길.」
경남 구미시 해평면에 자리한 아일인텍㈜(대표 장인수) 해평공장은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해평공장이 농공단지에 입주한 지는 올해로 6년째. 그동안 품질인증인 ISO 9002와 100PPM(100만개 중 불량품 100개 이하) 인증을 받는 등 높은 품질력을 키워왔다. 첨단 인쇄기법인 PAD 인쇄기법 등 기술혁신에도 힘을 쏟았다.
이에 힘입어 94년 19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53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평공장은 무엇보다 해평면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張상무는 『황무지나 다름없는 이곳에 공장을 처음 세웠을때는 젊은 사람들은 없고 나이든 사람들만 남아 있었고 있었다』며 『일자리가 생기면서 도회지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줄면서 마을이 젊어졌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종업원의 50% 이상을 지역주민에게 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