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미국 하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미국 상원도 같은 내용의 공동 결의안을 조만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DC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을 구두 표결에 부쳐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결의안은 한국전쟁 발발 및 정전 협정 체결 등 당시 상황과 현재 한반도 정세를 나열하고 미국 의회가 이 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