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아프리카 순방이 끝나는 오는 11일 이후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 향후 국정방향을 논의하겠다고 김효재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김 수석을 한나라당 여의도당사로 보내 축하난과 함께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 선출 소식을 보고받고 "홍 대표는 경륜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당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나라당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