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한양행, 안정적 사업구조 매력

동부證, 목표가 26만원 제시

유한양행이 주력 의약품의 성장, 원료의약품 수출, 지분법 이익 등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증권은 4일 유한양행에 대해 “오리지널과 제네릭 신약이 조화를 이루고 다국적 제약사로 수출하는 원료의약품 부문과 유한킴벌리ㆍ유한화학 등 자회사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이익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로 26만원을 제시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으로만 구성됐던 의약품 부문은 최근 제네릭 제품의 출시와 자체 신약 레바넥스 개발로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성 높은 원료의약품 부문도 길리어드(Gilead)사와 웨이스(Wyeth)사 등과의 장기공급 계약으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킴벌리ㆍ유한화학 등 우량 자회사로부터 매년 5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계상될 것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창 신공장 준공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법인세 절감효과와 다른 제약사로부터의 위탁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기대되는 군포 부지 매각(공시지가 1,400억원) 등 풍부한 자금으로 성장여력이 확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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