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네오스타즈] 엑세스바이오, 탄자니아에 이어 케냐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공급..동남아시아 의료시장 진출, 실적 개선 기대

엑세스바이오가 탄자니아에 이어 케냐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11일“‘클린턴 의료재단(CHAI)’과 케냐 민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RDT, Rapid Diagnostic Test)를 공급할 수 있는 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와 CHAI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말 CHIA와 탄자니아 민간의료시장에 말라리아 RD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기사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CHAI로부터 현지 민간 의료 유통업체를 검증ㆍ관리하는 업무를 지원받게 됐다”며 “엑세스바이오는 향후 케냐 민간 시장에서 말라리아 RDT제품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CHAI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동남아시아등 개발도상국 민간의료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액세스바이오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7억4,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소재 공장이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해 연간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도 다변화하고 원가절감 노력도 기울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