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경영학교와 쾰른 독일스포츠대학 연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월드컵 예선 결과, 베팅업체 배당률 등이 포함된 통계 도구를 사용해 가상 실험을 했다.
발생 가능한 부상과 전술까지 고려한 이 시뮬레이션 결과 포르투갈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며 스페인은 16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4강에 진출하지만 각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져서 떨어질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이는 G조에서 독일이 16강에 진출하고 포르투갈은 가나 또는 미국에 밀려 짐을 싸야 한다는 의미다. 또 B조에서는 네덜란드가 1위, 스페인이 2위를 차지하고 F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위에 오른다는 뜻이 된다.
한편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연구진이 수행한 비슷한 시뮬레이션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이 결승에서 대결, 스페인이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