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Messe Berlin)에서 진행한 사전 부스 투어에서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곡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선보인 이후 세계 곳곳에 출시됐으나 곡면 UHD TV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제품전략실 상무는 곡면 UHD TV를 소개한 뒤 “OLED는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 곡면 제품을 만들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LED는 상대적으로 구부리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곡면 OLED TV보다 저렴하겠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UHD TV나 LED TV보다는 비쌀 것으로 성 상무는 예상했다.
이어 그는 “UHD OLED TV는 최고의 화질(UHD)과 최고의 표현력(OLED)이 만난 ‘가장 완벽하고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평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65인치 UHD TV 가격이 890만원이므로 같은 크기의 곡면 UHD TV 가격은 1,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장에 평면 UHD OLED TV와 곡면 UHD OLED TV도 함께 전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