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3·4분기 최고 히트작인 ‘드래곤을만나다’의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용이 초기에 집행된 탓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4·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회사 측 관계자는 “드래곤을만나다가 꾸준한 컨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안정적인 유저 풀과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지난 11월 11일 일본에서 런칭한 ‘알비온전기’ 가 현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4·4분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비온전기는 자체 개발작품이라 수익성이 보장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알비온전기는 라인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와이디온라인은 추후 동남아지역에서도 알비온전기를 런칭할 계획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금년 3·4분기에는 양적 성장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수익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알비온전기 외에도 금년 4·4분기와 내년 1·4분기 서비스 예정인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 게임이 총 5종이나 준비돼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