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정부의 이번 결정이 근로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우리 정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남북 간 실무회담’ 거부에 따라 우리 정부가 공단에 잔류한 우리측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귀환시키기로 한 것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개성공단 문제를 돌이키기 어려운 길로 몰아가고 있음을 강력 규탄한다”고 전제한 뒤 “닫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지속적인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