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급여이체 등 자금 결제기능과 수시 입출금과 같은 은행 보통예금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현대 CMA는 급여이체로 입금된 단기 자금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자동으로 투자해 은행 보통 예금보다 최대 44배 높은 연 4.4%의 이자를 제공한다. 현대증권은 다른 경쟁사보다 늦은 올 4월에야 CMA상품을 선보였지만 현재 잔고 8,530억원에 계좌수는 8만5,000여개로 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 RP기반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했고 결제기능 등의 편리성도 동시에 만족시켜 기존 은행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현대증권 CMA는 또 수익증권계좌, 위탁계좌, 선물계좌, 증권저축 계좌, 일임형 랩 등 현대증권 내의 모든 계좌와 연결이 가능해 금융생활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현대CMA는 업계 최초로 선불제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했고, 공모주 청약 시에는 우대 자격을 부여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급여이체를 신청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는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와 은행 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점도 특징이다. 이완규 현대증권 상품기획팀 팀장은 “현대CMA는 급여를 보다 유용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RP 투자로 이율이 높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단기간에 빠른 성과를 보였다”며 “향후 카드사와의 제휴를 추진해 마이너스 대출 도입과 같은 추가적인 부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CMA는 현대증권 전국 130개 지점 어느 곳에서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조건 및 금액에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