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애학생 교육보조원 올해 4,000여명 배치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이 지난해 2,413명에서 올해 4,016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특수학교와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의 특수학급 및 일반학급에 올해 특수교육보조원 4,016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보조원은 지난 2004년 1,952명이 처음 배치됐으며 장애 정도가 무거운 중도ㆍ중복 장애학생이 있는 학급부터 우선적으로 배치된다. 이들은 특수교사를 보조해 장애학생의 학습자료 준비ㆍ제작 등 학습보조와 신변처리, 건강 및 안전생활 지원과 이동보조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자격조건은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학교장이 채용공고 후 채용하게 되며 보수는 연 1,200만원 수준이다. 교육부는 또 장애학생의 학내 이동 및 학습활동 편의를 위해 올해 250억원 등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945억원의 복권기금을 투입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승강기, 경사로, 화장실, 장애인 주차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지난해 4월 현재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학생은 6만2,538명이며 이들을 지도하는 특수교사는 1만1,259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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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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