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LG생명과학(068870)

신약개발능력 국내 제약사중 최고


국내 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이 특허 만료되면 그 약을 카피한 제네릭 의약품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04년 노바스크(고혈압치료제), 2007년 플라빅스(항혈전제), 2008년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 등 거대 의약품의 제네릭 출시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를 끝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네릭이 아닌 자체적인 신약개발이 필요하다. 국내 제약사 중 신약개발 능력이 가장 뛰어난 회사가 LG생명과학이다. 이미 항생제 팩티브로 미국 FDA의 신약 승인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다수의 신약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제품 출시가 가시화된 인성장호르몬은 세계 최초 1주제형으로 기존 1일제형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신약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질환 치료제 Caspase 저해제 또한 주목할 만한 신약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11월 Gilead사와 2억달러에 기술 수출한 이 제품은 새로운 개념의 신물질로 글로벌 신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 일본 1위 제약사인 다케다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파스퇴르와의 심혈관계 의약품 등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뛰어난 신약개발 능력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제약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LG생명과학에 대해 목표주가 8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