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2개 노선에 대한 감편을 연장하고 3개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25일 대한항공 측은 “9~10월 감편노선에 포함됐던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시애틀 노선은 오는 12월10일까지, 인천~옌타이는 내년 3월28일까지 감편기간을 연장하는 등 총 12개 노선에 대한 감편기간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또 대구~베이징, 청주~상하이 등 2개 노선은 내년 3월28일까지 운항이 중단되고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12월14일까지 운휴가 연장되는 등 3개 노선은 운휴에 돌입한다.
하지만 인천~나가사키, 부산~하노이 노선은 각각 주 3회와 2회 운항을 재개하며 인천~세부 등 6개 노선은 주 1~3회 운항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의 한 관계자는 “신규 감편은 최대한 줄이고 겨울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은 증편했다”며 “방학 수요가 몰리는 12월 중순 이후에는 미주 노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