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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重, ‘LNG선 수주’는 주가에 긍정적”-한화證

한화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연구원은 “3월 중순 이후 현대중공업 주가가 삼성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 대비 언더퍼폼한 주요한 배경 중 하나가 LNG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였지만, 전일 그리스 선주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LNG선3척을 수주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빅3 중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으로 판단된다”며”우선 드릴십을 포함한 상선부문의 경우 현대중공업의 건조 캐파대비 2013년 일감 확보량은 빅3중 가장 적은 34%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하반기에도 동사가 보다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지속해야 함을 의미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수주모멘텀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상선부문의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하겠으나 후판 등 강재가격 인상의 영향이적은 다양한 사업부들의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상반기 대비 수익성 둔화폭은 주요 조선사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K-IFRS의 도입으로 연결실적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현대중공업은 오일뱅크,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하이투자증권 등 규모가 큰 연결대상법인들로 인해 연결기준 매출이나 자산규모에 대비한 시가총액 비중에 대한 메리트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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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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