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TV도 에너지효율등급 표시

내년 7월부터 TV도 냉장고처럼 등급별로 에너지효율이 표시된다. 지식경제부는 5일 TV와 창 세트, 변압기 등 3개 품목이 내년 7월부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와 최저소비효율 기준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1∼5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제도다. 또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금지되고 위반 시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TV 등 3개 제품을 ‘효율관리기자재’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의 개정된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을 6일 고시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에 세가지 품목의 추가 지정을 통해 연간 189GWh, 비용으로 환산하면 344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는 향후 전열기, 멀티히트펌프시스템(EHP) 등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제품을 효율관리기자재 신규 품목으로 추가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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