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화순군 1위… 광양·제주順

전남 화순군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8일 최근 3년 내에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제조업체 2,340개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화순군에 대한 종합 만족도가 68.3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광양시(67.6점), 제주시(66.4점), 경북 영주시(65.4점), 경북 포항시(65.2점), 경북 상주시(65.0점), 대전 유성구(64.8점), 전남 목포시와 경북 청도군(64.7점), 충북 괴산군(63.7점), 경북 문경시(63.4점), 충남 서산시(62.2점), 경북 영천시와 전남 함평군(62.1점), 경북 안동시(61.4점) 등이 상위 15위에 들었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재정 자립도나 수도권 접근성 등이 불리한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ㆍ지원활동에 적극적이고 기업들도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부분 상위 지자체의 재정자립도 역시 전국 평균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입지유형별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만족도(55.0점)가 개별입지 기업(52.3점)에 비해 높았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만족도(59.9점)가 중기업(54.1점)이나 소기업(53.7점)에 비해 높았다. 설문항목별로는 공장설립 인허가 신속성에 대한 만족도가 62.6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만족도가 43.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경부는 종합만족도 상위 15개 지자체에 앞으로 1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시 국비 보조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