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가 친환경농산물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오앤비는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날보다 700원(4.12%)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효성오앤비는 장 중 한 때 1만9,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 달 들어 주가 상승폭은 16.44%에 달한다.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업계의 전망에 효성오앤비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고령화사회의 가속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기질 비료 지원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600억원으로 증액한 만큼 유기질 비료 업계 1위 업체인 효성오앤비가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