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톱 10 불씨

40위서 18위로 껑충… 8위 그룹과 2타차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미국PGA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10위권 진입의 불씨를 살려냈다. 최경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ㆍ7,022야드)에서 이 대회 3라운드를 치러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가 된 최경주는 전날 공동40위에서 공동1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11언더파 199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애덤 스콧(호주)에는 7타나 뒤져 우승은 어렵지만 공동8위 그룹과는 2타차에 불과해 ‘톱10’ 입상은 얼마든지 가능한 순위다. 평균 비거리 310야드의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 안착률 71%에 이르러 두 번째샷이 편했던 최경주는 앞선 1, 2라운드 때 30개 이상이던 퍼트 수가 26개로 떨어지면서 호조를 보였다. 파4의 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인 돼 이글을 잡는 행운도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큰 몫을 했다. 한편 세계 랭킹 톱 클래스의 어니 엘스(4언더파 공동18위)와 비제이 싱(3언더파 공동 27위)은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