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8일 이재훈 제2차관이 정부 과천청사에서 볼리비아의 루이스 알베르토 에차수 광업부 장관과 만나 볼리비아 코로코로 동광 개발 및 제련사업을 양국 기업이 공동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내년 초 LS니꼬 등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볼리비아 국영 광업공사인 코미볼사와 합작법인을 세워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총 투자 규모는 2억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남서쪽 50㎞ 지점에 위치한 코로코로 광산은 현재 확인된 동광 매장량만 1,500만톤가량에 달하고 최대 1억톤까지 부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양국이 50%씩 보유해 공동 경영하게 되며 생산물은 한국 측이 전량 확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