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이 삼겹살을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삽겹살 도매가격이 다소 내리면서 대형마트 행사가격도 지난해 900원 후반대에서 조금 더 싸졌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브랜드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팔고녹차와 한방 재료를 넣은 사료로 키운 웰빙 돈육 삼겹살은 100g에 1,350원, 흑돼지 삼겹살은 100g에 1,450원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국산 냉장 삼겹살을 100g에 930원에 판매하고, 고추장양념 삼겹살은 100g에 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국산 기획 냉장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판매한다. 홈에버도 다음달 7일까지 국산 냉장 삼겹살을 100g에 950원에 판다.
주요 백화점들도 삼겹살 데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열고, 평소보다 값을 내려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삼겹살 데이 당일 점포별로 선착순 33명에게 삼겹살을 100g당 330원에 판매하고 그 외 고객에게도 1,850원에서 950원으로 값을 내려 판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도 다음달 4일까지 크린포크 삼겹살은 100g당 1,360원, 제주흑돈 삼겹살 100g에 1,950원으로 평소보다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 후레쉬 스타 포크 삼겹살은 1kg에 1만2,800원, 바프 포프 삼겹살은 1kg에 1만8,0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황사가 예년보다 빨리 온 탓에 중금속 해독에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 매출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