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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조가 설을 맞이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대표들은 지난 13일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을 찾아 조손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들을 위해 교복 약 70벌을 선물했다. 또 노조는 이달 초 다문화 가정 30여가구를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설 연휴에 출신 국가를 다녀올 수 있는 왕복 항공권과 해외 친척들에 선물할 ‘LG 전자레인지’도 전달했다.
LG전자 노조는 지난 2010년 1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한 바 있다. 2013년 7월부터는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원 규모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조손가정 대상 생활 필수품 전달, 주택 수리, 기념일 축하 등 내용도 다채롭다.
배 위원장은 “LG전자 노조는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