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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전남 나주 이전을 위한 첫삽을 떴다.
인터넷진흥원은 12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는 마지막으로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김영선 전라남도부지사,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임직원·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총 부지면적 2만3613㎡, 연면적 1만6656㎡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공사가 추진된다. 2016년 12월 신청사가 완공되면 2017년 초 이전할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업무공간의 보안성을 높이고자 업무영역과 복지영역을 구분하고, 업무시설별 3단계 보안시스템을 도입한다. 첨단통신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빗물 재사용 시스템 등 앞으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을 받을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진흥과 정보보호 발전을 주도해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