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방공기업 부채 8조4000억 줄인다

26곳 2017년까지 부채비율 평균 111%로 낮추기로

과도한 빚을 진 지방공기업 26곳이 2017년까지 부채 총 8조4,000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 부채 중점관리기관의 자본금 대비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평균 111%로 낮추는 계획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부채 중점관리기관은 부채비율 200% 이상 또는 부채규모 1,000억원 이상으로 행자부의 특별관리 대상인 지방공기업이다. 도시개발공사가 15곳, 도시철도공사와 기타공사가 각각 5곳과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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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행자부는 부채 중정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평균 120%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에는 지방공기업 유형별 목표에 맞춰 부채감축계획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유형별 부채비율 인하 목표는 도시개발공사가 230%, 도시철도공사와 기타공사가 각각 100%, 200%다.

이들이 제출한 부채감축계획이 실현되면 2017년까지 지방공기업 26곳의 부채비율은 148%(작년말)에서 111%로 낮아진다. 부채총액은 49조9,000억원에서 41조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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