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LG텔레콤은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발 및 접속방법 개선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신규 유무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LGT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에 기반한 검색, 이메일, 웹브라우징, 뮤직등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외에도 무선플랫폼과 신규 유무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이동통신사와 포털이 플랫폼 제공자와 콘텐츠 제공자의 단순 제휴 관계에서 벗어나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 무선인터넷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HN은 LGT와의 제휴를 통해 무선 인터넷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 빠르고 편리하게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고, LGT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개방형 무선인터넷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윤대균 NHN 컨버전스 센터장은 “개방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접속 경로를 단축하고 다양화해 이용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며 “컨버전스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가 휴대전화, IPTV(인터넷TV) 등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네이버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병철 LG텔레콤 데이터사업부장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다양한 정보를 마음껏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개방형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NHN 등 인터넷 포털과 협력 및 제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