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상승세 코스닥 양극화는 심화 LED등 일부종목만 강세… 대부분 작년 급락장 충격 못벗어나"퇴출임박 업체도 잇달아… 투자 주의를"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닥지수가 최근 들어 연일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6.88% 오른 419.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일에 이어 또 다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일부 종목의 주가 급등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은 지난해 10월 급락장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형편이다. 더욱이 코스닥지수 상승으로 투자 심리는 호전되고 있지만 퇴출 위기에 직면한 업체가 속출함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투자할 때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코스닥 상장사 1,042곳의 주가를 급락 이전인 지난해 10월6일(코스닥지수 406.39)과 비교해본 결과 당시보다 현재 주가가 올라간 종목은 350개 정도에 불과했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 3개 중 1개만 주가가 급락장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나머지는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위 ‘껌값’이라 불리는 1,000원 미만짜리 종목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6일 당시 주가가 1,000원 미만이었던 종목 수는 247개.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1,000원 미만 종목 수는 294개로 당시보다 47개나 더 늘었다. 주가가 100원이 안 되는 종목 수 역시 3개에서 17개로 늘었다. 바이오, 발광다이오드(LED), 풍력 등 정부 정책 수혜주들만 시장 상승을 주도할 뿐 대부분은 경기침체의 그늘에서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상장폐지가 임박한 종목이 잇달아 등장할 정도로 부실 기업이 속출함에 따라 무모하게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올 들어 이날까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회계법인 ‘감사의견거절’을 당한 종목은 12개. 감사보고서 제출마감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감사의견거절 종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종남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제도팀장은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코스닥시장을 바로잡아나가기 위한 조치인만큼 (퇴출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히려 코스닥시장의 투명성이 증대되는 등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