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ㆍ비치발리볼 등 전국의 선수들이 바다에서 실력을 겨루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10∼13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0일부터 삼척시 덕산ㆍ맹방해수욕장 일대에서 요트ㆍ핀수영ㆍ비치발리볼ㆍ철인3종ㆍ카누 등 5개 공식종목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경기는 초ㆍ중ㆍ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해양부 장관이 시ㆍ도별로 종합점수를 산정해 시상하고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개인시상을 할 계획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공식종목 외에 수상오토바이ㆍ바다수영ㆍ드래곤보트ㆍ고무보트 등 4개 번외 종목의 경기가 열리며 바나나보트ㆍ플라이피시ㆍ고무카약ㆍ수상암벽ㆍ바다엽서그리기 등 13개 체험종목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 부대행사로 준비된 바다사진전을 둘러보거나 맨손 넙치ㆍ송어 잡이를 해볼 수 있으며 오징어를 무료로 시식하고 전국장사씨름대회, 행글라이더쇼, 유명가수 남진과 박상철 등이 공연하는 해당화 해변축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10일 맹방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강무현 해양부 장관,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대수 삼척시장 등과 선수단 5,000여명이 참석하며 식후에는 인순이ㆍ거북이ㆍLPGㆍ이승환 등 인기가수들이 나오는 해양콘서트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