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영업창구 확 달라진다

업무 3개부문으로 분리…고객 대기시간 크게줄듯

강정원(오른쪽) 국민은행 행장이 6일오전 서여의도 영업부에서 지점을 찾은 고객에게 원하는 서비스의 번호표를 안내해주고 있다.

국민은행 1,000여개 지점의 영업점 창구가 8일부터 확 달라진다. 고객들이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6일 서울 서여의도 본점에서 개인영업점 업무분리와 관련된 설명회를 갖고 기존에 한 개로 통합돼 있던 업무창구와 번호표를 ‘입출금’ ‘분실ㆍ재발행ㆍ변경’ ‘신규ㆍ해지ㆍ상담’ 등 3가지로 나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원하는 업무에 맞는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입출금 창구에서는 입금과 출금, 송금, 공과금 납부 등의 업무가 이뤄지고 상품판매 창구에선 계좌개설과 해지ㆍ금융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통장분실ㆍ훼손ㆍ인감변경과 비밀번호 변경 등을 원할 경우 분실ㆍ재발행 번호표를 뽑으면 된다. 김정민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전문적인 상담, 피크타임의 창구혼잡을 덜기 위한 업무 등을 위해 1,000명 이상의 계약직원을 신규로 채용했다”며 “시범 점포를 운영한 결과 오후3시 반부터 4시 반까지 피크시간에 고객들이 대기하던 시간이 기존 40분 정도에서 업무분리 후에는 18분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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