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신원에 대해 개성공단 차질 등 잠재된 디스카운트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00원에서 2,2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원 주가는 개성공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30% 하락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한 원가부담 30억원(대체 생산 등 기회비용 고려), 영업외손실 120억원(총 투자 금액 250억원, 보험보상 130억원)을 반영해도 현주가 기준으로 2010년과 2011년 PER이 각각 5.3배, 3.3배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가두점 의류 경기 회복, 바이어 오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 동사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고려시 최근 급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