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의 세계’ 신석주 초대展이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시인이자 서양화가인 신석주의 작업은 ‘소요유(逍遙遊)’의 동양적 감성으로 흐름을 시작한다. 역동적인 선과 색채들을 이용하여 풍경으로 이끌어낸 작품을 하는 신석주의 자연에서 시작한 작업은 시적, 철학적, 감성적으로 종이 위에 번지고 스치면서 스며들고 베어 나오는 듯 표현 된다. 신석주의 작품은 ‘기운생동’의 미학을 실현한다는 면에서 서양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것이 되며 동양적 운율과 여백의 미를 작품으로 실현해내고 있다.
이런 신석주의 회화는 새로운 추상적 유희를 가능하게 해주며, 비정형 회화를 서정적으로 접근시키는 작가 이다. 이렇게 선보이는 이번 작품들은 한 폭의 바람처럼 채색되는 신석주 작가의 유희물이다.
자연스러운 터치와 뜨거운 색채들이 해학적 이미지를 친근하게 끌어당겨 함께 포근한 메아리를 발산하게 한다. 신석주의 작품들은 추상표현주의양식과 동양적 통합의 감성으로 삶의 경험이 함축된 시대와 삶의 향기를 함께 표현하는 새로운 미학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신석주 작가는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감성적이고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석주 작가는 홍익대학교총동문회상임이사, 홍익대학교대학원운영위원역임, 한국추상추채화협회장 등 다양한 경력으로, 11회의 개인전과 160여회에 이르는 단체전에 참여하였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아카데미미술대전등을 포함한 수많은 미술대전의 심사를 맡았다. 또한 그는 2013 아세아미술상 대상, 제3회 대한민국신상미술 대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부이사장, 수석문화, KBS저널, 칼럼이스트, 신석주 미문학연구소 운영과 꾸준한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
‘추상의 세계’ 신석주 초대展은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www.galleryj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