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PVC가격 및 마진 호전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주력 제품인 PVC 가격이 올들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가성소다 부문 또한 가격강세 조짐이 있어 2007년과 2008년의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5.7%, 25.2%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렸다.
PVC는 전방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건자재 수요가 2008년 이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한화석화 입장에서는 건재자 수요 증가로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의 실적 호전 및 PVC 공급증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갖춘 것도 주목된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0년 완성되는 자체 열병합 발전소와 중동 NCC투자 가능성이 높아 향후 수익기반 확충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