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원할머니 보쌈 박천희 대표

[중기특위원장상] "신메뉴 개발… 올 매출 600억"

박천희 대표

원할머니보쌈으로 유명한 ㈜원앤원의 박천희(50) 대표는 ‘고객만족’, ‘미래창조’, ‘행복나눔’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내 외식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원앤원은 지난 1991년 한국 전통 음식인 보쌈과 족발 메뉴의 ‘손 맛’을 계량화하는 데 성공한 것을 토대로 ‘원할머니보쌈’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전통 음식인 보쌈과 족발의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원할머니보쌈은 현재 점포수 269개를 거느린 연매출 400억원대의 거대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원할머니보쌈은 2004년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및 판단의 신속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또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본사가 가맹점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면서 가맹점주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4월에는 220억원을 투자한 천안식품공장을 준공해 보다 위생적인 생산라인과 철저한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식품개발연구소를 통해 지난 8월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MSG 무첨가 제품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원앤원은 올해 신규 브랜드 개발 및 홍보를 통해 매출목표를 600억원으로 잡았다. 제1브랜드인 원할머니보쌈은 보쌈 소비 확대를 위해 바비큐철판보쌈, 오리철판보쌈 등 신메뉴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2브랜드인 ‘퐁립’ 역시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올해 최대 역점 과제인 제3브랜드 ‘별난소문’의 성공적인 론칭에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한국 전통 음식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보쌈을 글로벌 음식으로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세우고 있다./김미희기자 iciic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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