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창작뮤지컬 신작 5편 릴레이로 데뷔 무대

한국문화예술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공모 선정된 '웰다잉', '스페셜 딜리버리' 등 5편 1월 5일~3월 6일 대학로서 데뷔 공연



한국 창작뮤지컬 ‘웰다잉’(스페셜원 컴퍼니), ‘스페셜 딜리버리’(극단 오징어), ‘안녕! 유에프오’(LSM 컴퍼니), ‘에어포트 베이비’(신시컴퍼니), ‘신과 함께 가라’(야긴 뮤지컬 컴퍼니) 등 신작 5편이 내년 1월부터 두 달 간(1월 5일~3월 6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데뷔 무대를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실시한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이들 5편으로 ‘창작뮤지컬 신작 릴레이’ 공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1월 5일 가장 먼저 개막하는 ‘웰다잉’(김경주 작, 이숙진 곡)은 노인들의 자살여행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죽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이 참여한 따뜻한 휴먼 코미디다.


다음 타자는 ‘스페셜 딜리버리’(오미영 작, 조선형 곡)다. 1월 29일 개막하는 이 작품은 가출 여고생과 노처녀 여가수의 영혼이 서로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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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개막하는 ‘에어포트 베이비’(전수양 작, 장희선 곡)는 한국을 찾은 입양아 청년의 생모 찾기와 이를 통한 성장기를 그렸다. 박칼린이 연출하고 배우 최재림이 출연한다.

1월 31일 문을 여는 ‘안녕! 유에프오’(김중원 작, 김예림 곡)는 시각장애인과 버스 운전기사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동명 영화 원작의 작품이다. 2월 23일 관객과 만날 ‘신과 함께 가라’(이수진 작, 류찬 곡)도 영화를 재창작해 만들었다. 3명의 개성 강한 수도사들이 이탈리아 수도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겪는 인간적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문화예술위는 1월 2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5편 작품을 소개하고 주요 넘버를 들려주는 쇼케이스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 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www.koreap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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