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단행한 개각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는 것과 깜짝 인사가 없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여권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이러다 해를 넘겨 내년 초에 개각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날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이날 오전에서야 개각 발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모는 "이번주에는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언제 개각을 발표할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대통령의 개각 발표 지시는 오늘 아침에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이날 개각 결심을 굳힌 것은 "더 이상 개각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핵심법안의 국회 논의가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년 1월8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개각 문제를 먼저 정리하고, 법안 처리 문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명기자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날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이날 오전에서야 개각 발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모는 "이번주에는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언제 개각을 발표할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대통령의 개각 발표 지시는 오늘 아침에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이날 개각 결심을 굳힌 것은 "더 이상 개각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핵심법안의 국회 논의가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년 1월8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개각 문제를 먼저 정리하고, 법안 처리 문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