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 철강사 CEO 내년 10월 서울온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IISI서울총회에 초청

세계 철강사 CEO 내년 10월 서울온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IISI서울총회에 초청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IISI 연례총회에서 한국철강협회 회장 자격으로 내년 서울총회에 세계 철강회사들을 초청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유럽의 아르셀로와 LNM그룹, 미국의 유에스스틸,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JFE스틸, 중국의 보산철강 등 세계적인 철강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년 10월 대거 서울을 찾는다.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철강협회(IISIㆍInternational Iron & Steel Institute) 제38차 총회에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한국철강협회 회장 자격으로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IISI 총회에 세계 철강회사들을 공식 초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연설에서 “중국 등 새로운 회원사들을 포함한 전세계 철강인들이 참여하는 2005년 총회를 서울에서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대해 잊혀지지 않는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8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서울총회는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ㆍINI스틸ㆍ동국제강 등 국내 IISI 회원사들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스코가 개발한 파이넥스 등 철강 신기술의 발전전망과 세계 철강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IISI 이사회는 3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15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존 슈마 미국 유에스스틸 사장, 조안페테르 브라질 제르다우 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이 회장이 IISI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본격 참여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통상ㆍ환경ㆍ수급 등 세계 철강업계의 현안 이슈에 대한 발언권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이스탄불 총회에서는 세계 철강생산량의 30%를 소비하는 중국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최근 세계 철강업계에서 큰 관심인 중국철강업계가 국제기구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권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10-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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