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과 세상] '결정의 순간' 승자 되기위한 6개 원칙

■ 승자의 결정 (아론 산도스키·브린 젝하우어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의사 결정'은 리더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원칙 있는 리더는 운이나 감에 의존하지 않고 원칙 있는 의사결정을 내린다. 하버드 MBA와 맥킨지에서 오랜 시간 이론과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은 3년간 다양한 리더들을 조사하며 한 가지 공통된 흐름을 발견했다. 바로 '의사 결정의 승자들에게는 그들만의 원칙이 있다'는 것. 저자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렵고 힘든 결정의 순간 '원칙'으로 승자가 된 리더들의 지혜를 도출해내고 '최선의 결정을 위한 6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골드만 삭스의 화이트헤드 회장을 비롯 데이비드 맥스웰 페니매 사장, 미 연방 대법원의 스티븐 브레이어 판사, 월스트리트 최대 사모 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1990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하비 골럽 사장 등 원칙 있는 결정을 통해 승자가 된 21명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렵고 힘든 의사 결정의 순간 그들은 어떤 마음가짐과 원칙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인터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일과 인생의 모든 결정에서 승자가 되는 6가지 원칙으로 ▦답은 회의실 밖에 있다 ▦뜨거운 논쟁이 최선의 결과를 만든다 ▦두려움을 이기는 자가 승자의 결정을 한다 ▦비전이 가리키는 길에 실패란 없다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경청하라 ▦투명하지 않은 결정은 폐기하라 등을 제시한다. 위대한 결정을 내리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명문대학 MBA를 나왔다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하지만 기업의 성공은 이런 결정들이 하나둘씩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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