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연구원은 “2012년 코스맥스의 국내 화장품 부문 성장동력이 소비위축에 따른 브랜드샵의 고성장이었다면(상반기 매출액 +23.9% YoY), 향후에는 대형 화장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중저가 라인 확대 (LG생활건강의 색조전문 브랜드 ‘VDL’ 등), 홈쇼핑, 드럭스토어 등 브랜드샵 이외 저가 채널 확대 등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공장 증설 이후 상해를 포함한 코스맥스의 중국 총 생산 capa는 현재 연 1.1억개에서 2013년 1.5억개로 36.4%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축 중인 광저우 공장은 11월내 완공, 3~6개월의 생산허가절차 이후 2013년 1분기 중 생산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012년 예상 중국 매출액은 570~6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미 광저우에서 약1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이루어졌고 2012년 하반기 상해공장 증축 및 2013년 광저우 공장 신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 효과 감안 시 2013년에도 4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장기적으로 중국 이외 아시아 지역 화장품 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코스맥스는 2013년 2분기 중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 capa는 약 5,000만개 수준으로 금액으로 환산 시 3~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