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SBI모기지, 엔화 약세 수혜 기대감에 강세

일본 금융기업 SBI모기지가 엔 ㆍ달러 환율이 4년만에 100엔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BI모기지는 10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14%(1,00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일본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엔화가 달러당 100엔을 돌파한 가운데 장기 침체를 겪어온 일본 부동산시장 부활, 내수경기 활성화에 따른 전자결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대규모 경기부양정책을 확대 실시하면서 엔저 현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리상승은 고정금리 상품으로의 수요를 이끌 수 있다”며 “‘FLAT35’ 등 SBI모기지의 고정금리 상품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